카테고리 : 드라마
출연진 :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
크리에이터 : 김초희
줄거리 :
영화 <찬실이는 복도 많지>를 보았다 김초희 감독의 첫 영화인 이 작품은 홍상수 감독의 스탭으로 오랫동안 참여해오던 사람인데 홍상수감독의 스캔들로 인해 갑자기 직장을 잃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하여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몰랐지만 보고 난 후 알고되니 참...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역시 '영화에 대한 영화'였다. 영화 영화인 삶 꿈 근데 미친듯이 웃김ㅋㅋ 지난 3년간 관람을 미루고 미루면서 김초희 감독님 & 강말금 배우님 인터뷰는 또 많이 봤는데 그런 컨텐츠에서 느껴지는 유머 이상으로 웃긴 영화였다. 무려 장국영이 나온다. ㅋ... 영화가 끝나고 느끼는 감정은 '찬실이는 복도 많지' 그 자체다. 우리 각자의 삶이 다르다고 해도 모두가 굴곡을 가지고 산다. 그 굴곡을 오르고 내리는게 필연적인 인간의 인생이다. 굴곡이 없이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. 매일 캐비어를 먹는다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을 것이며 매일 바다를 본다면 그... 그렇다면 영화에 대한 꿈을 향해 올인하며 달려왔던 찬실이는 ’영사기사 makinist‘ 에서, 그 영화가 잠시 삶에서 사라져있는 동안 '삶'이라는 기차를 운행하는 ’기관사 makinist‘ 의 경험을 그 안에 꽉꽉 채웠을까? 채워진듯 보이는데... 그렇다면 찬실이는 정말 겁나게 ‘복'도 많지. 나는 시외로... 그러한 고민과 깨달음이 왔을 때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힘 또한 분명 중요할 것이다. ** 지나간 영화 이야기도, 지금의 영화 이야기도 저에게 다가온 장면들을 기록합니다. #영화일기 #영화에세이 #찬실이는복도많지 #김초희 감독 #강말금 주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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